크리에이터 소개 - kayPOWXD

이 해적은 바다를 떠나 있을 때 캠핑 밴을 타고 여행하는 걸 즐깁니다. 정말 고상한 취미죠?

이번 크리에이터 소개에서는 엄청난 존재감을 가진 해적, kayPOWXD를 모셨습니다! 지금까지 바다를 항해하며 어떤 일을 겪었는지, 그 경험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를 여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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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어떤 계기로 게이머가 되셨나요?

[답변]: 분명 아빠가 계기였을 거예요. 제 가장 오래된 기억이 아빠가 Crash Bandicoot을 플레이하는 걸 구경하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올해 초, 제가 Twitch에서 파트너가 됐을 때 엄마가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해주셨어요. 저희가 슈퍼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Crash Bandicoot 포스터가 붙어 있었는데, 제가 그걸 보고 한눈에 반했었다는 거예요. 어쨌든 그렇게 해서 저와 제 자매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요.

어릴 때 저희는 Crash BandicootSpyro, Tomb Raider(집사가 정말 무섭죠) 등의 게임을 하며 자랐어요. 나중에는 휴대용 게임기인 Game Boy Advance SP/Nintendo DS의 게임도 했어요(특히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은 오랫동안 저희 인생 그 자체였죠). 하지만 정말로 게임과 사랑에 빠지게 된 건 Xbox의 Halo 3를 알게 되면서부터였어요. 그때부터 게임은 제게 단순한 취미가 아니게 됐죠! (솔직히 마스터 치프가 멋있는 건 다 인정하시잖아요. 안 그래요?)

[질문]: 어떻게 해서 Sea of Thieves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셨나요?

[답변]: 2015년에 방에서 E3를 보고 있었어요. 그때 해적이 빛나는 태양을 배경으로 손을 번쩍 들고, 거기서 음악이 나오기 시작하는 장면을 봤죠. 그 아트 스타일은 저를 바로 포로로 만들었고, 음악은 제 입가에 미소가 피어나게 했어요... 그때 바로 알았죠. 이 게임에 제게 특별한 게임이 될 거라고요 그 후에 Sea of Thieves에 관한 건 보이는 대로 신청했어요. 뉴스레터, 알파, 베타... 진짜 모든 걸요.

심지어 EGX 2017 때는 게임 한번 해 보자고 2시간 동안이나 줄을 섰었죠! 그때 저는 Sea of Thieves 파운더 자격을 얻었었지만, 아직 제대로 테스트해 본 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EGX에서 게임이 시연되는 걸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죠. 줄 서는 것도 하나도 안 지루했어요. 재미있는 사람을 많이 만났거든요! 진짜 우리 Sea of Thieves 커뮤니티는 그때부터 친절했다니까요. 그다음에도 기회만 있으면 모든 시연 행사에 참가했고, 패널을 시청했으며, 플레이 테스팅에도 참여했어요.

[질문]: 무엇을 계기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셨나요?

[답변]: 옛날에 재채기하는 아기 판다가 유행했을 때부터 YouTube를 많이 봤어요. 제 어릴 적 꿈이 프레젠테이션 전문가나 배우가 되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각자의 집에서 방송을 하는 사람들을 봤을 땐 세상에 이런 게 있구나 하고 흥분했죠! 전 원래부터 남들을 즐겁게 해주는 걸 좋아했어요.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있으면 전 항상 웃기는 역할이었고, 친구들을 웃기기 위해서 이상한 장난을 치곤 했어요.

하지만 YouTube는 제게 맡지 않았어요. 전 헛소리를 엄청 많이 하고, 실수도 하고, 너무 흥분하거든요. 그런 장면을 다 편집하려면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걸요? 제가 스트리밍의 세계에 눈을 뜬 건 2009년, JustinTV 계정을 만들면서부터였어요. 사람들이 Halo를 플레이하면서 재미있게 놀고,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채팅하면서 그들을 즐겁게 해주는 모습을 봤죠!

YouTube에서 오랫동안 실패를 맛본 저는 마침내 YouTube를 포기하기로 했어요. 자기한테 안 맞는다는 걸 알면 그만둘 줄도 알아야 하니까요. 2017년의 어느 날에는 하루 종일 Xbox One과 노트북에서 스트리밍을 하려고 이것저것 테스트해 봤는데, 마침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실행할 수 있게 됐어요. 첫날인데도 시청자가 3-5명 와줘서 엄청 놀랐더랬죠! 그때 결정했어요. 이제부터 Twitch가 내 집이고, 여기서 내 인터넷 가족을 만들 거라고요.

 

[질문]: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는 어떻게 정하나요?

[답변]: 미리 정하고 하지는 않는 편이에요. 그냥 요크셔 차를 한 잔 준비하고 모든 게 잘되길 기도하면서 '스트리밍 시작' 버튼을 누르죠! 가끔 뭘 계획할 때는 보통 자선 사업용 스트리밍이나 게임 내 이벤트,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할 때예요. 게임 내 패션쇼나 특정 도전을 같이하곤 하죠! 제가 여는 콘테스트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일에 관한 거라서 연기나 대본 없이 리얼로 가요. 그렇게 하는 게 채팅을 더 볼 수 있고, 우리 시청자 여러분과 더 소통할 수 있는 것 같거든요! 저한테는 소통이 정말 중요해요.

[질문]: 콘텐츠를 만들면서 힘든 일은 없었나요?

[답변]: 스트리밍을 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긴 있었죠. 트롤/안티 상대하는 법, 일과 휴식의 균형 잡기,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닫기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하다 보면 얻는 교훈은 다 얻은 거 같아요. 그런데 제 시청자 여러분은 이렇게 말할 거예요. kayPOWXD의 가장 큰 적은 kayPOWXD다라고요. 다른 크리에이터처럼 저도 가면 증후군을 겪고 있어요. 지금도 제가 이렇게 인터뷰를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요 몇 년 동안 저는 운이 정말 좋았고, 분에 넘치게 행복했거든요. 그래서 "왜 나지?"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한동안은 계속 제가 어쩌다가 이만큼 잘되게 됐는지 갈등할 거 같네요. 그런 생각이 날 때는 제가 열심히 노력한 기억을 떠올리며 스스로 되뇌고 있어요. 넌 행복할 자격이 있어! (없나? 있으면 좋겠네요.)

[질문]: 다른 채널도 운영하시나요?

[답변]: 전 주로 Twitch에서 스트리밍해요. BST 월, 화, 목, 금 오후 12시에 생방송을 진행하죠! 그 외에는 TikTok(일주일에 영상 4개씩), Twitter, Instagram, Facebook, YouTube에서도 조금씩 활동해요. 이렇게 보니 안 하는 게 없네요. ID는 항상 'kayPOWXD'를 쓰고요. 참, 'The Realm Of Insani-tea'라는 Discord 서버도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끼리 모여 노는 작고 깜찍한 곳이죠.

[질문]: 지금까지 Sea of Thieves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답변]: 아, 행복했던 추억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꼽자면 처음으로 스켈레톤 배와 조우했을 때일 거 같아요. 얄미운 내 친구 JoshAndKato와 놀고 있었는데, 걔가 저를 스켈레톤 배 이벤트가 시작되는 곳으로 데려가줬죠. 저는 이벤트에 관해서 미리 조사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도 못 하고 있었고, 허둥지둥할 수밖에 없었죠. 바닷속에서 배가 튀어나왔을 때 깜짝 놀라서 비명을 질렀고, Josh는 그런 저를 보고 깔깔 웃으면서 "뭐 해, Kay! 대포 쏴야지!"라고 지시했어요. 그렇게 저희는 정신없이 싸웠죠. 중간에 나타난 다른 두 배와 동맹도 맺으면서 신나게 놀았고, 좋은 멋진 추억을 만들었어요. 아, Meg도 참가했었네요. 전투가 끝난 후 차 상자가 많이 드롭됐는데, 제가 차를 좋아해서 그런지 더 기뻤어요!

[질문]: 지금 게임에서 제일 재미있게 하는 건 무엇이고, 앞으로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지금 게임에서 제일 재밌는 건 당연히 애완동물이죠! 제가 애완동물을 얼마나 좋아하냐면, 패널에 참가할 때마다 "애완동물은 언제 나와요?"라고 물어봤을 정도라고요. 그 외에는 플레임하트 이벤트를 재밌게 하고 있어요. 그 이벤트에서 조우하는 적이 지금까지 싸운 적 중에서 가장 신나는 거 같아서, 하늘에 '플레임방구'의 얼굴이 뜰 때마다 쾌재를 부르곤 해요. 게임에 들어오자마자 가서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마음에 들어요. 으스스하게 생긴 보관 상자도 진짜 멋있고요! 앞으로 기대하는 점에 관해서는... 뭐가 나오든 재밌게 할 거 같아요! Sea of Thieves 제작진은 계속해서 저를 놀라게 해줬고, 저는 깜짝 선물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귀여운 강아지 Captain Kato를 게임에 넣어주면 좋겠어요!)

[질문]: 게임 하면서 이룬 일 중에 특별히 자랑스러운 게 있다면?

[답변]: 이건 진심인데, 게임 하면서 제가 가장 잘한 일은 멋진 해적/길드 친구들의 커뮤니티를 만든 것 같아요. Sea of Thieves를 포함해서 어떤 게임을 하든, 저희는 언제나 최고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저랑 같이 게임 하는 친구들은 밝고 친절하며, 비아냥대거나 남을 헐뜯을 줄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그렇게 멋지고, 허당 끼도 있어서 재미있는 뱃사람들이랑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저는 그들과 함께 이룬 업적과 함께 만든 추억을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질문]: 채널 이름은 어떻게 정하셨나요?

[답변]: 저는 오랫동안 'kayPOW'라는 닉네임을 달고 살았어요. 제 이름과 뭔가를 칠 때 나는 소리 'KAPOW'를 합친 말이죠. 시끄럽고 눈에 띄는 저를 잘 나타내주는 닉네임 같아요. 뒤의 'XD'는 옛날 계정의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새로운 계정을 만들 때 붙인 거예요. 그런데 붙이고 나니 kayPOWXD 글자가 쓰인 모양이 마음에 들어서 소셜 미디어에서도 쓰게 됐죠. 그래도 사람들은 저를 계속 'kayPOW'라고 부르니까, 옛날 닉네임을 잃은 것도 아니에요!

[질문]: 새로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조언을 주신다면?

[답변]: 생방송 할 때는 오디오가 안 비게 계속 떠드세요. 방송이 조용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채널을 돌리니까, 어떻게든 오디오를 메꿀 방법을 찾아야 돼요. 저는 혼잣말하는 게 안 어색해서 참 다행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다는 걸 알아요. 그러니까 사전에 떠들 화제를 여러 개 준비해 놓는 것도 좋죠. 누구나 답변할 수 있는 가벼운 질문도 좋고요! 하지만 질문도 시청자가 답변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안 돼요. 답변이 올 때까지 자기 의견을 말하면서 채팅이 올라올 때까지 어색한 침묵이 안 흐르게 하세요! 채팅에 답변이 안 올라오면 그냥 다음 주제로 넘어가거나, 지금 게임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중계하세요. 시청자 중에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런 식으로 자세히 설명해주면 분명 좋아할 거예요!

[질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하면 안 되는 일을 한 가지 꼽자면?

[답변]: 무리하다가 방전돼 버리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스트리밍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개 성공하기 위해 방송을 최대한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저는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방송할 수 있도록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은 콘텐츠를 뽑아내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규칙적으로 잠을 자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계속 방송하는 것보다는 일정을 잘 짜서 자기 방송을 보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언제 오면 된다는 걸 알려주는 게 효율적이에요. 방송을 안 할 때는 다음 방송을 알차게 하기 위한 준비를 하면 되고요. 오버레이 만들기와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 가꾸기 등 할 건 많죠!

[질문]: 마지막으로 자신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소개해주세요.

[답변]: 전 캠핑 밴에 완전 미쳐 있어요! 제일 좋아하는 건 스플릿 스크린이고요, 제 방을 보시면 여기저기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놀라실 거예요. 코스터와 촛대, 벽 장식 등... 종류도 다양하죠! 제가 로또에 당첨된다면 아마 그 길로 Volkswagen T1을 사러 갈 거예요. 저는 서핑과 보디보딩, 바닷가에 있는 절벽 산책하기도 좋아하는데, 아마 그래서 캠핑 밴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야외에 놀러 갈 때 캠핑 밴이 있으면 좋으니까요!


오늘의 크리에이터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자신의 크리에이터로서의 모습과 Sea of Thieves 팬으로서의 모습을 모두 소개해준 kayPOWXD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희는 이만 가 보겠습니다. 차 상자를 모으고 목숨 걸고 지켜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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