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of Thieves 종합: 2021년 11월
민스파이 향기가 부드럽게 흘러오고 크리스마스 스웨터가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자, 이번 11월에는 Sea of Thieves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한번 돌아볼까요? 일단, 현상금의 연회를 진행하며 아낌없이 주는 바다의 은혜를 아주 제대로 느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시즌 5의 여러 재밌는 특징을 살짝 엿보기도 했지요. 그리고 애완동물의 이름을 다시 Pedro라고 붙일 수 있게 하여 심각한 오류를 하나 바로잡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제 크리스마스 음악을 트신 다음 벽난로 앞에 편하게 앉아 주세요. 지금부터 11월의 아련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콘텐츠 업데이트
예로부터 11월이라 하면,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면서 배가 터질 정도로 음식을 함께 먹는 달이었지요. Sea of Thieves 역시 이런 전통을 거스를 순 없겠죠? 아, 물론 현상금의 연회 식탁에 칠면조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만, 그야말로 가지각색의 해적이 모인 달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11월 내내 게임 내 이벤트에 참여해 목젖까지 차오를 만큼 상어 고기를 먹고 맥주로 목을 씻어내며 감사의 인사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준비 단계와 파티하기 단계로 나뉜 도전에서는 가을의 백일몽을 즐겨주신 분들께 풍성한 치장 아이템을 나눠드렸는데요. 다들 12월에 있을 기부 축제와 그로그 대연회를 즐길 기력도 남겨두셨길 바랍니다.
11월은 순탄하게 흘러간 달이었습니다. 중간에 업데이트가 출시되어 몇 가지 오류를 고치고, 표현력이 풍부한 분들을 위한 신규 감정 표현이 엠포리움에 입고되었습니다. 시즌 3 플런더 패스를 통해 독점으로 제공했던 상품들도 공개되었고 말이죠. 언제나 그렇듯, 릴리스 노트에서 이 모든 업데이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도 어김없이 맛보기 대방출 모드였습니다. 새로운 콘텐츠에 굶주린 여러분을 위해 시즌 5의 각종 참신한 콘텐츠 일부를 보여드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모닥불의 밤에 빛나는 폭죽부터 대포 보트 공개에 이르기까지, 저희 역시 군침이 도는 콘텐츠를 살살 감질나게 풀어내며 여러분 모두의 기대감을 북돋아 드리는 일도 있었고요. 다음 달 종합 기사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여러분이 이 글을 읽을 때쯤에는 시즌 5가 출시된 이후일 테지요. 아무쪼록 재밌게 즐겨 주세요!
뉴스 및 특징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해양 뉴스 데스크의 용감한 특파원들은 특보를 찾아 지금도 바다를 샅샅이 뒤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달은 Xbox에 각별한 의미가 있는데요. 녹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진 찬란한 상자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20주년이 되는 달이랍니다. 이 뜻깊은 달을 기념하는 의미로, 선명하게 빛나는 듀크 배 세트를 올해 말까지 손에 넣을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Xbox Series S나 X를 바라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아, 여러분이 글을 읽을 무렵이면 완전 무장한 어떤 해군 장교가 무한한 세상에서 한창 떠들썩한 모험을 하고 있겠군요. 그래서 새로운 고귀한 스파르탄 돛과 선수상을 비롯해, 오리지널 스파르탄 배 세트를 잠시나마 복원해 보기로 했습니다.
총알을 모아 둔 해적들이라면 어둑어둑한 금요일에 온갖 특가 상품을 쓸어 담으셨을 겁니다. Sea of Thieves 굿즈에, 게임 그 자체, 해적 엠포리움의 다양한 상품을 모두 특별한 가격에 제공했으니 말이죠. 올해 크리스마스 식탁에서 존재감을 한껏 뽐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Rare Store에서 크리스마스 스웨터 신상품을 공개했습니다. 사신의 표식이 새겨진 꽤 매력적인 상품도 있고요. 더불어 잿빛 열쇠 레플리카는 물론이고, 그로그를 올려두기 좋은 지도 테마의 보조용 탁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혹시 모닝커피 컵을 어디든 꼭 챙겨서 다니시는 분인가요? 그런 분들을 위하여 짜잔! 콤팩트한 콜드 브루 커피 블렌드로 유명한 곳이죠. 네, Madrinas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커피 감정 표현의 그윽한 향을 느껴보세요. 그나저나 Rare 본사에 차와 비스킷 비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기업 관계자분들…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다들 아실 거라 믿습니다!
한편, 이번 달에도 커뮤니티 허브를 통해 위엄이 넘치는 '비현실적으로 영광스러운 명예의 모자' 12개를 나눠드렸습니다. 엘리트 디너 클럽에 12개 좌석이 추가로 생겼군요. 그리고 커뮤니티와 크리에이터 소개 무대를 환하게 빛내주신 분도 있었죠. Arrt Club 회장 0wl 님, 그리고 The Gauntlet 첫 시즌 주최자이자 다방면의 해적 권위자인 BBXH 님께서는 멋진 입담으로 소개 기사에 즐거운 분위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커뮤니티와 크리에이터 소개 무대에 대한 Arrt Club의 독창적인 해석을 기다리겠습니다. 날 선 비평을 제공할 생각이니 꼭 극장도 같이 넣어 주세요.
징글벨이 사납게 울리고 새빨간 요정 불빛이 사방에서 눈을 공격하는 시기가 훌쩍 다가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분께서 주제를 넘기라는 신호도 축제 분위기가 나도록 바꾼 모양입니다. 자, 무슨 소린지 알겠다 싶은 분들은 자리를 잡아 착석하세요. 우아하게 공중제비를 돌며 소개할 다음 주제는…
동영상과 스트리밍
네! 좋습니다. 관례에 따라, 11월에도 모든 신상품을 소개하는 월간 해적 엠포리움 쇼케이스가 찾아왔습니다. 현상금의 연회를 상세하게 파헤치는 신규 이벤트 트레일러도 덩달아 따라왔고요. 12월에 적용될 신규 기능이 꽉꽉 담긴 시즌 5 공개 영상 또한 월말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아주 감질나는 내용 때문에 해적들 애가 바짝 탔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네요. 저희는 여러분이 대포 보트와 보물 파묻기 기능으로 또 어떤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지 얼른 보고 싶어서 애가 바짝 타는 중이고요.
아, Sea of Thieves 팟캐스트 신규 에피소드 일정도 가까스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접근성과 관련된 담론을 나눴습니다. Sea of Thieves 굿즈 라이선스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다뤘으니 꼭 들어보세요. 유명 브랜드 컨트롤러나 테이블 탑 게임의 제작 비화가 궁금하다면 이 팟캐스트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혹시 두 번째 소설이 출간 작업 중에 있다는 소식에 관해서는… 아, 이건 아무것도 못 들으신 거로 하겠습니다. Sea of Thieves에 관한 궁금증에 꼭 대답을 듣고 싶다면, #SoTPodcast 해시태그 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저희가 질문 더미에 추가해 놓겠습니다.
저희가 또 예전부터 영상 믹스 작업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해적 여러분의 공부와 휴식 시간을 돕고자 소소한 작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바람이 잠잠해지다' Lo-Fi 리믹스 한번 들어주시겠어요? 레세디가 갤리언 선장실에서 지도를 살피는 모습을 놀라울 정도로 아늑한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습니다. YouTube에서 시청할 수도 있지만, 상용 서비스 대부분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으니 여러분의 휴식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해 보세요.
The Gauntlet이 돌아와 몇 주에 걸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율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완전히 새롭고 용감한 해적들이 수수께끼를 정복하고 라이벌 크루의 분노를 요리조리 피하는 모습을 저희 Twitch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방송을 놓친 분들은 VOD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witch 드롭스 얘기를 빼놓으면 섭섭하겠죠. 방송 시청자분들을 위해 마지막 황혼 사냥꾼 장비를 나눠드렸습니다. 각종 악기하고 등불도 시기적절하게 도착했으니, 12월의 깊은 바다에서도 캐럴이 널리 울려 퍼질 일만 남았군요.
소셜 채널
월초에 으스스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죠? 그래서 용감한 #SoTShot 사진작가들도 폭풍우 치는 바다를 멋지게 담아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돛을 올리고 잔혹한 대양으로 출항했습니다. 사진만 봐도 뱃멀미가 심해지는 느낌인데요. 수상작을 노리며 배에 몸을 싣고 난폭한 자연에 운명을 맡긴 겁 없는 해적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다음 #SoTShot 대회의 주제는 당연히 축제의 즐거움이 되어야겠죠. 그러니 모두 음악에 취해 몸을 신나게 흔들고 술통을 굴리면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유쾌함이 극에 달한 장면이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우리의 정기 해시태그 3종 세트는 꿋꿋하게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나왔습니다. 덕분에 사치스러운 장비와 무명 해적의 일상, 연말에 즐겼으면 하는 여러 장면이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고요. 11월의 #SundayVibes는 산호 무덤 사당과 대양의 운명 여행으로 시작해, 심연에서 올라와 치킨 섬을 거쳐 갤리선의 무덤에 닻을 내렸습니다. 혹시 선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친구들의 기를 죽일 이야기를 찾고 있나요? 그래서 #TriviaTuesday에서 여러 사당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굶주림의 사당과 넘치는 포용력의 사당, 대양의 운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죠. 더불어, 레이스와 펜드래건의 등불에 관한 배경 이야기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SoTGear 해시태그에서는 희귀한 물건을 수집하는 해적들의 눈이 돌아갈 만한 사진이 많았는데요. 불타는 칼날과 고대 금고 돛의 모습에 경탄했고, 신화 속 영혼의 검에 마음이 설렜으며, 날카로운 이빨 문신 세트를 보고는 겁을 절로 집어먹었네요. 허심탄회하게 하찮고 낡은 선원의 커틀러스는 집어넣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한시라도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소셜 미디어 뷔페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11월에는 알찬 콘텐츠가 유독 많았죠. 슬루프의 호화로운 신상 침대와 활기찬 인사를 나눴고, 현실 세계의 추수감사절을 (아직 크리스마스는 아니란 걸 모두에게 알리면서) 맞이하기도 했고요. 시즌 5 소식은 언제 공개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정작 저희는 여러 특색을 감질나게 조금씩 보여드리고 있었는데 말이죠. 저희가 못된 짓을 하긴 했네요.
난방 온도는 최대로 올렸고, 크리스마스 비스킷은 오븐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작업하는 내내 이번 강림절을 급하게 넘기지 않으려고 온 힘을 다하는 중입니다! 최신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고 싶어 안달복달하는 해적분들은 지금 소개하는 Sea of Thieves 소셜 미디어 계정을 싹 다 팔로우하시면 되겠습니다. Twitter, Facebook, Instagram, YouTube, Twitch, TikTok, 그리고 공식 토론장과 Discord 서버도 확인해보세요. 12월 종합 기사는 세 명의 유령이 전해드릴 텐데요. 각각 12월 이전, 12월 현재, 12월 이후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예정은 그렇습니다만, 12월이 또 일 년 중에 가장 바쁜 시기잖습니까? 그래서 그냥 종이에 끄적인 다음... 석탄 덩어리에 매달아 여러분의 자택 굴뚝에 던져넣을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