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of Thieves 종합: 2021년 10월
플라스틱 해골은 다 치우셨나요? 코스튬은 옷장에 도로 집어넣으셨고요? 네, 크리스마스 음악을 틀 날이 벌써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10월 중에 Sea of Thieves에서 있었던 으스스한 소란을 돌아보려면... 아무래도 지금이 딱이겠군요! 그간 우린 무수한 스켈레톤을 부수며 망자의 분노를 누그러뜨렸고, 용감한 스트리머들이 The Gauntlet 시련에 도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으며, 괴성을 내지르는 플레임하트가 여럿 등장하는 진정한 악몽도 얼핏 엿보았습니다. 남은 핼러윈 초콜릿과 호박 음료 좀 있으시면 가져와 주시겠어요? 그럼 슬슬 10월에 있었던 각종 활동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콘텐츠 업데이트
지난 한 달은 올해의 Sea of Thieves 망자의 축제를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망자'를 활용하는 유구한 작명 전통에 따라 이번에는 망자의 분노가 진행되었고요. 그리고 해적 여러분께는 스켈레톤이 나타나는 족족 쏘고, 짓밟고, 산산이 조각내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거기에, 1억 5천만 마리가 넘는 스켈레톤까지 쓸려나간 걸 보면 여러분이 맡은 바 임무를 철저히 수행했다고 할 수 있겠군요. 참여한 모든 분에게는 소름 끼치는 거미줄 선수상 두 개가 지급되었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판을 더 키워볼까 고려 중입니다. 최종 보상을 잠금 해제하려면 모두가 슈라우드 고스트를 쓰러뜨리게 하는 거죠.
한편, 저희는 소규모 패치로 가라앉은 왕국을 보완했습니다. 아니, 사이렌 녀석들이 보통 교활한 게 아니어서 말이죠. 이러한 업데이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10월 업데이트 릴리스 노트와 이후 공개된 긴급 패치를 잠시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공포의 계절에 걸맞게 해적 엠포리움에는 섬뜩한 치장 아이템들이 재고로 들어왔습니다… 참, 새로운 자선의 돛인 세일스 오브 셰어링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이 돛의 판매 수익은 어린아이들의 기아 근절을 추구하는 No Kid Hungry의 활동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순간에도 상점에서 세일스 오브 셰어링을 구매할 시간이 아슬아슬하게나마 남아있습니다. 물론 이미 좋은 일에 동참한 자애로운 해적분들이 많은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기금이 모일지 기대되네요!
뉴스 및 특징
온갖 소문과 스캔들이 넘치는 한 달이었지만, 그런 소식은 타블로이드의 몫으로 넘기도록 하죠. 우리의 헌신적인 해양 뉴스 데스크도 역시 궂은 날씨를 헤치고 해적 세계를 누비며 최고의 기사를 찾아다녔습니다. 우선, 이번 달에 Sea of Thieves 이용자가 2천 5백만 명을 넘어서면서 중대한 이정표를 하나 넘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우리가 하나의 국가였다면 세계에서 56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에 선정되었을 테지요. 그리고 이를 기념해 게임 내에 특별한 상품을 추가했습니다. 운이 좋은 해적은 이번 기회에 2천 5백만 골드를 손에 넣을 수도 있을 겁니다! 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Mike Chapman이 특별한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럼 다음 이정표를 향해 나아가 볼까요?
SoT 뉴스가 휴식기를 마치고 10월에 돌아왔습니다. 최신 해적 엠포리움 업데이트와 위에서 언급한 세일스 오브 셰어링, Sea of Thieves의 새로운 접근성 기능에 관한 집중 탐구 등 신규 요소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ames Thomas 씨의 멜빵 바지도 큰 화제를 모았죠. Rare 사에는 패셔니스타가 없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다음에 집을 청소할 때 틀어놓을 만한 배경 음악이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새로운 Sea of Thieves 트랙 'Of Mystics and Memories’가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에 출시되었답니다.
한편 비현실적으로 영광스러운 명예의 모자 공장의 헌신적인 모자 장인들은 끊임없이 작업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무려 8명이나 되는 운 좋은 해적들이 커뮤니티 허브 명예의 전당과 중역 식당에 모습을 드러냈거든요. 모자가 갑자기 감정을 가지게 돼서 후보를 추천한다는 소문도 들려오던데요. 아무래도 장인들이 공장 바닥에 고인 수은 때문에 환각을 보고 그러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아울러, 두 차례에 걸친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와 크리에이터 소개도 절찬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주역은 닭을 실은 배의 선장인 Mother0fChickens와 최고의 해적 포스터 제작자 Aidan McKellan이었고요. 두 해적이 출연한 영화 포스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그건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방금 시계를 확인했는데, 모든 시침이 '다음 악장으로'에 맞춰져 있네요? 뭐, 그렇다면 그렇게 따르는 게 맞겠죠. 다음 주제로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다들 양손을 꼭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동영상과 스트리밍
다음은 동영상과 스트리밍 시간입니다! SoT 뉴스가 복귀하고 망자의 분노 이벤트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으며, 정기 해적 엠포리움 트레일러는 파격적이고 새로운 형식을 채택해 이달의 신상품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세일스 오브 셰어링을 소개하는 특별 트레일러도 공개되었죠.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No Kid Hungry 기금을 모으고자 Sea of Thieves 파트너분들의 도움을 받아 48시간 자선 특별 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기금을 모으려는 주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마라톤은 결실을 봤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할 무렵에는 23,271달러가 모였죠. 정말 놀라운 성과입니다!
이 멋진 스트리밍 세계의 다른 곳 어딘가에서는 해적들이 The Gauntlet에 참여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도적의 바다 곳곳에서 온갖 교활한 수수께끼와 도전이 이루어졌고, 사나운 악당들은 온갖 방해를 일삼았다고 하더라고요.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새로운 영웅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영웅이 퀘스트를 성공할 때는 특별한 Twitch 드롭스가 제공되었죠. 놓친 이야기를 전부 확인하고 싶으신가요? Twitch Crown 채널에서 각 에피소드 VOD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Twitch 드롭스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10월 초에 방송을 열심히 시청한 분들은 황혼 사냥꾼 장비를 넘칠 만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이 깊어지면 칠흑 같은 각종 도구도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데요. 대신 어둠 속에서 도구들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소셜 채널
매해 그렇듯 10월의 소셜 채널은 장난과 간식이 가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건, Sea of Thieves Createathon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는 사실인데요! 한 달 내내 여러분의 영감을 자극하는 독특한 소재를 제시해 드렸습니다. 점토 조각에서부터 십자수 목걸이와 예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대에 부응해 주셨지요. 덕분에 #SoTCreateathon 해시태그는 놀라운 작품으로 가득하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많은 분께서 머리가 반백이 된 해양 탐험가가 기뻐할 만한 심해 이미지를 열심히 촬영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다음에는 이어지는 #SoTShot 대회를 주제로 가장 무서운 의상을 입고 진짜 섬뜩한 광경을 담아달라고 부탁드렸고요. 명심하세요. 끔찍한 광경이 아니라 섬뜩한 광경입니다. 그러니 누군가가 전리품을 슬쩍하는 사진이나 크라켄 때문에 통근 버스를 놓치는 장면은 곤란하단 얘기예요.
그 외에 저희가 주관하는 세 개의 주요 해시태그는 멋진 경치와 흥미로운 상식, 매력적인 장비를 선보이며 세상 모든 해적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10월의 #SundayVibes 투어는 대부분 수중에서 이루어졌네요. 굶주림의 사당이나 넘치는 포용력의 사당, 공물의 사당과 길 잃은 고대인의 금고까지 발길이 닿았습니다. 다행히 마지막 종착지는 타오르는 벽난로 앞이었습니다. 흠뻑 젖은 몸을 말릴 수 있었겠어요. #TriviaTuesday 해시태그는 놀라운 통찰력을 담은 단상으로 가득했습니다. 운명의 불꽃의 발견, 망자의 축제의 역사, 올해의 테마, 고대의 눈물 사당의 역사에 관한 내용을 접할 수 있었죠. 이것들을 확인하면 다음 해적 술집 퀴즈 행사에서 높은 점수를 올릴 수 있을 거예요.
골동품 감정가 지망자들은 #SoTGear에 애타는 시선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악의적인 소울플레임 선장 의상, 으스스한 유령 선장 돛, 구릿빛의 겁 없는 본 크러셔 선수상, 그리고 치명적인 상인단의 저주를 선보였으니까요. 더불어 플레임하트 선장의 여러가지 감정, 해적 동료들만 이해할 수 있는 문장, Sea of Thieves에 있었으면 하는 여러 제안(올빼미 얘기도 있었죠), 무엇보다 자기가 우호적이라고 주장하는 빨간 깃발 등이 이번 달의 소셜 채널을 장식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시즌에 어울리는 무시무시한 작품을 여러분과 나누기로 했습니다. 예, 멋진 월페이퍼로 만들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