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이 기다립니다: '가려진 심해'

소환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빠르게 훑어보세요!

메갈로돈! 뱃사람이라면 누구든 들어봤을 거대 괴물의 이름이죠. 그런데 말이죠, 헝거링 원이나 그 일족, 그리고 Sea of Thieves 활보하는 악당들에게는 무서운 동화 속 괴물 그 이상의 존재랍니다. '잊혀진 자의 요새' 도중 벌어진 사건들은 다들 겪으셨을 겁니다. 네, Sea of Thieves의 미래를 지키고 싶다면 머지않아 이 괴수들과 맞서 전투를 벌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려진 심해: Sea of Thieves 모험 | 씨네마틱 트레일러

기간 1:34

대포로 무장은 하셨죠? 선체에 곧 생길 이빨 자국도 없앨 준비되셨고요? 그럼 지난 모험을 돌아보며 예상치 못한 이번 사냥 여행이 왜 그리 중요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자유를 찾은 원다

플레임하트의 바다 요새 곳곳에서 소란스럽던 감옥이 일순 침묵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감옥을 지키던 간수들 역시 다들 공허 속으로 돌아갔고요. 이 모든 게 벨을 대신해 용맹함을 보여 준 해적들 덕분입니다. 갇혀 있던 골든 샌즈 전초 기지 주민들을 해방하고자 팬텀들과 맞서 싸운 친구들 말입니다.

포로들 얘기로는 사신들의 사악한 야망이 원다를 노렸다고 합니다. 아니, 원다가 그래도 골든 샌즈의 무기 제작자 아닙니까? 또 플레임하트를 모셨던 자매 완다에 버금가는 제작 기술로 명성을 알리기도 한 사람이고요.

아무튼 그렇게 자매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과정에서... 불꽃의 하인은 여러 무고한 목숨을 거의 궁지까지 몰고 갔다고 합니다. 벨이 중간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원다가 아무리 완고하게 거부하더라도 결국 구속 의식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포로들의 영혼도 마법의 그릇에 영원히 봉인되는 사태 또한 피할 수 없었을 테고요.

베일에 싸인 위협

그리고 마침내 풀려난 원다 말에 의하면, 팬텀 간수들한테 이상한 소문을 좀 엿들었다고 합니다. 우리 바다엔 사실, 먼 과거 존재했던 고대인이라는 신비한 민족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플레임하트가 그 고대인 한 명을 생포했다고 하더군요.

언뜻 유언비어처럼 들리는 얘기지만, 벨은 이 기묘한 소문을 그냥 넘기지 않았습니다. 유능한 전쟁광에 대한 플레임하트의 욕심, 넘쳐나는 어둠의 유물, 그리고 망자의 바다를 향해 새롭게 드러낸 관심까지. 이 모두가 벨이 고대인의 베일이라 부르는 유물을 중심으로 연결되고 있었으니까요. 거의 신화적 존재에 이른 메갈로돈이 삼켜버린 뒤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그 유물을 중심으로...

사냥꾼 모집

플레임하트의 수작을 눈치챈 벨은 스티븐의 약탈품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Sea of Thieves에서 가장 노련한 사냥꾼을 모집하기 시작했지요. 대표적으로 '메리' 메릭을 손꼽을 수 있겠습니다. 비록 굶주린 심해 사건 이후 숨죽이며 지내왔지만, 슈라우드 고스트로 알려진 전설의 괴수를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서는 메릭의 경험만한 게 없으니까요.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고대인의 베일을 손에 넣기만 한다면, 플레임하트와 그의 추종자들은 망자의 바다를 마음껏 오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뱃사람이라면 모름지기, 슈라우드 고스트를 불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도맡아야겠지요. 앞으로 벌어질 전투에 대비해서 똘똘 뭉치기도 해야 할 거고요. 범고래선의 위치가 드러나면, 벨은 즉시 위험천만한 소환 의식을 마무리하기 위해 해적들을 불러 모아 머나먼 곳으로 보낼 것이 분명합니다.

4월 21일 공개되는 '가려진 심해'는 전설의 해적 전용 신규 항해인 베일의 전설 항해의 프리퀄이기도 합니다. 둘은 같은 날 동시에 출시되므로, 세계관에 관심이 많은 해적분이시라면 선택에 따라 두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범고래선을 찾아 메릭에게 힘을 빌려주는 해적 여러분에겐 독점 기념품 보상은 물론이고, 5월 12일까지 일생일대의 횡재를 할 기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제 뱃노래를 연습할 시간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