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로 돌아가기

벨은 오랜 세월 망자의 바다를 탐험했어. 즉, 벨보다 망자의 바닷속 비밀을 잘 아는 존재는 사실상 없다는 얘기지.

벨은 나이를 먹지 않아. 셀 수도 없을 세월 동안 부표를 타고 망자의 바다를 항해한 존재거든. 덕분에 이 세상의 지식만은 해적 군주도 한 수 접게 할 정도고. 그래서 도적의 바다에 나타난 적은 많지 않아. 그나마 드물게 떠도는 목격담 때문에 지금껏 여러 전설을 남기긴 했다만.

근데 최근 들어 산 자가 자기 영역을 침범하는 일이 잦아진 모양이야. 그러니 자기도 그림자에서 나와 플레임하트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수밖에 없어진 거지. 벨이 그동안 쌓은 경험은 뭐랄까, 동료 해적 입장에서 보면 저게 말이 되나... 하는 수준이야. 아무튼 깊은 바다의 전설이 강력한 아군인 것만은 확실해.

작성자: Umbra

내 이름은 엄브라, 도적의 바다에 사는 필경사야. (진짜 직업 맞아.) 나는 이 변화무쌍한 바다의 신화와 전설을 기록하고 있어. 우리 해적 낙원의 역사 속 인물에 대해선 내가 다 가르쳐줄 수 있다는 말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