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마르코 싱
드마르코는 레세디와 쌍둥이 남매였어. 지금은 해체된 명망 높은 씨 도그 무역 회사의 공동 창립자고. 그리고 도적의 바다에서 가장 위대한 해적의 후계자기도 해.
특히 드마르코는 해적질에 따라오는 돈과 화려함에 아주 사족을 못 쓰는 친구였지. 옷은 항상 쫙 빼입은 채로 장난스러운 웃음을 띠고 있었고. 잘 생기고, 매력 넘치고, 사람을 잘 다뤘어. 하지만 지금은 사이렌 여왕의 음모에 휘말려 비극적인 운명을 맞고 씨 도그의 휴식처에 해골 유해로 남은 상태야. 이제는 도적의 바다를 뒤지며 드마르코의 사라진 영혼을 찾는... 그래, 레세디. 레세디가 드마르코의 유일한 희망이라 할 수 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