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군주
해적 군주 램지는 생전에 도적의 바다에 안전하게 도착한 최초의 보물 사냥꾼 중 하나였어. 램지는 엄청난 부와 강력한 유물들을 모았다고 해. 그리고 직접 커다란 갤리언으로 선술집을 만들고는 은퇴해서 전리품을 감상하며 지냈다네.
해적 군주가 어쩌다 죽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어. 그래도 램지의 영혼은 남아서 도적의 바다에 새로 들어온 해적들을 환영하거나 폭군들의 음모를 막고 있지. 아니면 자기 선술집에 앉아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해적 군주의 선술집은 진정한 전설의 해적만이 발을 들이는 곳이야. 그리고 진정한 뱃사람이라면 해적 군주와 함께 술을 마실 기회를 마다하지 않을 거야.
최근 램지는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 심지어는 친아들을 죽였다는 누명까지 받았다가 겨우 벗고는 운명의 수호자라는 새로운 진영을 이끌게 되었어. 플레임하트 선장, 그리고 선장에게 충성하는 불꽃의 하인을 막기 위해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