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업데이트, SoT 뉴스, 공식 팟캐스트 #5!
도적의 바다에 새로운 모험의 시대가 다가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최신 콘텐츠 업데이트에, 비정기 Sea of Thieves 뉴스 에피소드에, 팟캐스트까지 줄줄이 몰려왔거든요! 네, 맞습니다. 출연진 모두를 2시간에 걸친 촬영에 불러내는 데 성공한 건 물론이고 플레이어 여러분이 듣고 싶어하는 뜨거운 쟁점을 하나부터 열까지 제대로 다뤘습니다.
그럼 2월 콘텐츠 업데이트부터 짚고 넘어가 볼까요?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를 내놓고 시즌 말미에 들어서면 비교적 조용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곤 했습니다. 아, 이번엔 모험 업데이트로 반전을 꾀하고 있긴 하지만요. 2월 업데이트는 ‘가려진 섬들’을 맞이하기에 앞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월드에 몇 가지 변화를 주었는데요. 골든 샌즈를 불길하게 휘감은 초자연적인 안개처럼 말이지요. 그나저나 플레임하트는 어디로 갔나 모르겠네요. 밖이 너무 조용한데…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해적 엠포리움에는 풍성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잿빛 저주 알세이션에서 다용도 잭 오 루터 세트, 또 다른 무료 감정 표현까지 아주 다채롭게 준비해 보았습니다. 다수의 버그 수정과 밸런스 조정은 물론이고, 방사형 메뉴, 상점 필터, 폭풍우 관련 변경 등 편의성 기능도 개선하였습니다. 거기다 배 타륜 조작감을 보강하여 접근성도 손을 좀 보았습니다. 이 모든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싶으시다고요? 그런 여러분께는 릴리스 노트가 충성스럽고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줄 거예요.
2022년의 첫 Sea of Thieves 뉴스 에피소드는 우리 진행자 Jon의 유명한 캐치프레이즈인 “오늘 다룰 내용이 많으니 후딱 시작합시다.”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는 말하기 무섭게 2월 게임 업데이트부터 스트리밍 시리즈 The Gauntlet 복귀 소식, 1월 커뮤니티 데이 당시 플레이어들이 만든 각종 하이라이트 퍼레이드, 목이 터질 듯 부른 발렌타인 기념 노래 ‘It Had to Be You’ 공개까지! 정말 수많은 내용을 속사포처럼 풀어냈지요.
지금 더 말해봤자 에피소드 스포일러나 다른 기사에서 말한 내용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것밖에 안 될 거예요. 그러니 불가사의한 YouTube 신들께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 4분을 바치시고 정신없는… Sea of Thieves 뉴스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2022년을 맞이한 Sea of Thieves 팟캐스트 첫 에피소드에서는 진행자 Jon이 진행… 하려다가 휴가를 떠났습니다. 덕분에 커뮤니티 담당자 Christina가 완장을 차고 총괄 프로듀서 Joe와 선임 프로듀서 Drew,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Mike를 불러 모았죠. 그리고 네 사람은 선술집 테이블에 둘러앉아 뜨거운 쟁점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엔 가상 공간도 아니고 진짜로 만났습니다! 얼굴 마주 보고 업무 관련 잡담하기, 은근슬쩍 경박한 농담 던지기 등 많은 분이 그리워하는 과거의 일상을 떠올리게 하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최근 있었던 서버 문제부터 명중 판정과 부활 지점 캠핑 등 커뮤니티의 쓰라린 지적까지 이번 영상에서 다룬 화두는 그저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였습니다. 하지만 솔직함과 열린 마음이야말로 언제나 Sea of Thieves 팀에서 최우선으로 품어 온 정신입니다. 저희는 능력이 닿는 최대한 꼼꼼하게 모든 요소를 조사했고, 여러분의 목소리는 단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지나가던 평범한 해적 1의 목소리든, 라이브 서비스 게임 운영의 기술적 문제에 관한 궁금증이든 말이죠.
2월에 준비한 이번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뭐, 아직 2월은 절반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가려진 섬들' 이벤트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즌 진행에 발맞춰 이야기 중심의 Sea of Thieves가 새로운 시대를 막 맞이하는 시기라 할 수 있겠죠. 아무튼 올해는 정말 바쁜 해가 될 겁니다. 이번 연말에도 출시 이후 3년이란 세월과 함께 Sea of Thieves 플레이어 여러분과 함께 즐긴 무수한 신규 콘텐츠를 흡족한 마음으로 돌아볼 수 있길 바랄 따름입니다. 그때마다 여러분이 곁에 있어 주시면 더 감사하겠지요. 아, 그리고 골든 샌즈 엠포리움 건물에 덩그러니 남겨진 그 개 있잖아요, 녀석도 그때쯤엔 아마 자유를 찾지 않을까요? 아무쪼록 녀석의 행운을 빌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