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뒤에 숨겨진 전설 항해를 살짝 엿보는 시간입니다!
자, 자. 다들 모여보세요! 전설의 주간은 재밌게 즐기고 계신가요? 이번에는 차분히 내려앉은 채 공개될 날만 기다리고 있는 커튼 하나를 살짝 들춰볼까 합니다. Sea of Thieves에 곧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전설의 해적 전용 신규 항해, '베일의 전설'에 관한 내용입니다! 물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심해 다이빙 시리즈 구성을 취하긴 했지만, 저희도 오늘 영상에서 모든 내용을 밝힐 생각은 없거든요. 저희도 시즌 후반에 적용될 콘텐츠 내용을 벌써 모조리 공개할 생각은 없답니다.
아래 영상에서는 Rare의 다양한 부서 직원들이 출연해서 베일의 전설 작업에 관한 여러 '썰'을 풀어드릴 거예요. 저희는 본 기사를 위해 일부 직원들을 엄선한 다음, 심층 인터뷰를 따로 진행했습니다. 3단계로 이루어진 장대한 규모의 이번 항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작업자들의 고민과 소감을 들어보세요. 자, 그럼 영상부터 먼저 보시죠!
정체불명의 세력이 오래전 Sea of Thieves에 남긴 어떤 흔적에 대해서는 여러분도 알고 계실 텐데요. 이번 항해에서는 바로 그 고대인 문명과 조우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고대인들의 문명을 표현하는 주요 부분이 웅장함과 신비로움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두 가지 분위기를 동시에 드러내는 게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Rare 소속 작곡가 Chloe Kwok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이번 테마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작업물을 일부 수정해야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죠.
"이번 항해 음악 작업도 참 즐거웠어요. 이번 작업은 특히 고대인을 소재로 한 완전히 새로운 상징과 컷신, 주제 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게 핵심이었는데요. 덕분에 새로운 테마를 성에 찰 때까지 만져볼 수 있었죠. 사실 '고대인풍' 테마의 음악을 만든다는 건 쉽지 않은 도전이었어요. 아, 당연히 재미도 있었고요. 근데 뭔가 모호한 부분도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또 들으면 바로 와 닿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해서... 쉽지 않았단 얘기예요. 그래도 결국 성공했어요. 관악기와 합창을 기본으로 깔고 가면서, 고대인 테마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거죠!
아, 그리고 소울플레임 선장과의 전투 음악도 조금 바꿔봤어요. 전투가 최고조에 이를 때, Sea of Thieves 테마가 녹아든 이 선율과 함께 여러분의 심장박동도 빨라졌으면 좋겠네요."
이번 항해의 핵심 특징을 꼽자면 극적인 대단원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초자연적인 폭풍 속에서 위풍당당한 유령 주둔군에 맞서는 마지막 결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배에 실은 대포로 포격을 가하고 속절없이 허물어지는 주둔군의 포좌도 확인해 보세요. 다만 이렇게 주변 환경이 파괴되는 모습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여러 부서가 손을 잡아야 했습니다. 수석 환경 아티스트 Andrew Finch의 말에 의하면, 이번 결과물 역시 스릴 넘치는 새로운 경험을 보장할 거라고 하네요..
"정말 뿌듯하다니까요. 환경이 파괴되는 모습이 너무 잘 뽑혔어요. 저희가 환경 아트 팀이라, 또 항상 흥미진진하고 역동적인 공간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거든요. 사실 이 기술은 Sea of Thieves: A Pirate’s Life의 허풍선이 이야기 작업 과정에서 개발한 기술이에요. 그리고 이번엔 그때 작업을 토대로 훨씬 더 발전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
"플레이어의 행위에 반응하는 세계는 굉장한 현장감을 선사해 주는 요소거든요. 유령 주둔군이 폭발하고 허물어지는 장면에 분위기, 조명, 기후 효과 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거에 집중했어요. 부서 간 대규모 협업 작업이 반드시 필요한 프로젝트였죠. 덕분에 누구나 시각적으로 감동할 만한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됐고요."
그동안 커뮤니티에서는 전설의 해적 전용 신규 콘텐츠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Chloe는 곧 공개되는 베일의 전설 항해가 그런 소망을 조금이나마 만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플레이어께서 이번 항해를 즐겨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저희도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단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아, 마지막 해전에서는 눈 크게 뜨고 보시는 게 좋을 거예요. 환경 표현이 진짜 말도 안 되게 웅장하거든요!"
Andrew의 표현에 의하면, 이번 업데이트는 새롭고 다양한 환경들이 가득한 선물 상자 같다고 합니다. 모쪼록 여러분이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네요. 귀신 들린 섬부터 가라앉은 난파선에 이르기까지, 베일의 전설에서는 바다에서 탐험할 수 있는 참신한 주변 환경을 선물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난파선은 정말 끝내주는 배경 요소예요. 생각해 보세요, 거대한 갤리언 잔해가 얽히고설킨 모습이 주는 느낌이 얼마나 압도적일지 상상이 되세요? 이제 여러분은 이런 곳을 탐험하면서 상어를 피하며 단서를 풀어야 해요. 숨을 쉬려면 공기 배출구도 찾아야 하고요. 당연히 게임 플레이에 긴박감이 넘칠 수밖에 없죠. 분명 플레이어 여러분도 한눈에 반하게 되실 거예요."
베일의 전설 항해는 크게 세 줄기로 구성된 올해 계획의 한 갈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항해가 자랑하는 매력적인 서사는 Sea of Thieves의 진화하는 세계를 더 넓히는 계기가 되어 줄 겁니다. 다른 두 갈래에 해당하는 '모험'과 '미스터리'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공식 SoT 팟캐스트 최신 에피소드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꼭 들어보세요! 별로 생각이 없으시다고요? 지금 목재 보관함 DIY에 관한 열띤 토론까지 벌어졌는데요? 저 같으면 절대 놓치지 않을 거예요!
전설의 주간이 주는 즐거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골드와 영광이 제공하는 추가 배율, 전설들을 위한 접속 선물, 그리고 모두에게 제공되는 무료 아테나의 운명 폭죽까지. 게임 내 각종 이벤트를 통해 이번 주말에 역대급 재미를 느껴보세요! 더불어, 이번 주에 올라온 전설 통계 기사에서는 깔끔하게 정리된 인포그래픽과 심도 있는 통계 자료를 보여드렸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전설의 해적을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그 비결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아, 그리고 주말에 잊지 마시고 Sea of Thieves 커뮤니티 허브하고 뉴스 화면도 확인해 주세요. 아테나의 운명을 따르는 용감한 추종자들이 더 많은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하거든요. 재밌게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