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 Mutinous Mel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소년과 소녀가 만났습니다. 소녀는 불꽃과 함께 해적 군주의 군세를 쳐부수고 스켈레톤이 되어, 소년과 함께 바다를 지배했답니다. 왜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잖아요? 바다의 부름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출항한 이들 중에는 새로운 고향이나 친구, 어쩌면 NPC 소울메이트를 찾는 분도 있을 수 있죠. 자! 로즈와 조지 이후 최고의 러브 스토리를 함께 들어볼까요? 게임 내 캐릭터의 행동과 동기를 중심으로 한 러브 스토리입니다. Mutinous Mel을 모셨습니다!
[질문]: 게임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경위를 이야기해 주시겠어요?
[답변]: 저는 인생의 시작부터 게임과 함께했어요. 어릴 때는 할아버지, 할머니네 낡은 Atari 2600으로 게임을 했고요. 이후로 나온 거의 모든 콘솔로 게임을 했던 거로 기억해요. 가장 좋아했던 게임은 첫 번째 PlayStation에서 했던 Tomb Raider 시리즈랑 나중에 나온 Assassin's Creed예요! 탐험하는 자유가 있는 게임이 취향이거든요.
[질문]: Sea of Thieves 이전에도 Rare 사의 게임을 좋아하셨나요? Rare 게임 중 마음에 드는 건 무엇이었나요?
[답변]: 솔직히 Sea of Thieves 전에는 Rare에 대해 별로 알지 못했어요. 그래도 지금은 확실하게 팬이에요! 개발팀이 Sea of Thieves라는 해적의 놀이터에 얼마나 열정을 들이는지 보이거든요. 저도 모르게 감화되었어요!
[질문]: 지금 플레이 중인 다른 게임은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무엇인가요?
[답변]: 악마의 슈라우드를 넘어서 새로운 세계에 가는 일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최근에 Starfield에 관심이 생기기는 했어요! 덕분에 이제 우주에서도 좋아하는 해적질을 하고 있어요. 불꽃이 계속 타올라서 머나먼 미래까지 닿을 때에 대비해서 새로운 은신처 자리도 하나 알아뒀어요!
[질문]: Sea of Thieves와 그 커뮤니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답변]: 게임을 시작한 건 금은보화의 선단 콘텐츠 업데이트 때였어요. 플레임하트 주니어와 사신의 뼈다귀도 그때 처음 등장했어요! 운명 같지 않나요?
제 아들이 막 이 게임을 시작했었는데,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게임플레이를 보니까 직접 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스토리가 풍부한 싱글 플레이어 게임이 취향이었어요. 그래서 저만의 모험을 만들어간다는 게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그걸 아들과 함께 떠난다는 건 더 좋았고요! 그렇게 불의 심장에서 조촐하게 시작했는데, 이제는 붉고 검은 깃발을 달고 바다를 불태우고 있다는 게 감회가 새롭네요. 다른 어떤 게임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여정이었어요.
커뮤니티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단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어요. 이미 Assassin's Creed와 가상 사진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사람들하고 어울리면서 저라는 사람을 표현하는 걸 좋아해요. 스크린샷이나 글, 그림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아하고요. 그래서 더 편했다고 생각해요. Sea of Thieves는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인간관계와 감정적인 측면에서 숨 쉴 틈이 되어줬어요. 두 팔 벌려 환영해 준 수많은 해적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사신의 뼈다귀와 불꽃의 하인의 오랜 아군인 Mel은 마음부터가 사신입니다.
[질문]: Twitter에서 사신의 뼈다귀를 지지하는 걸로 유명하신데요. 불꽃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뭔가요?
[답변]: 마음의 이끌림이요. 플레임하트 주니어. 불꽃의 하인. 우리 둘 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들이지만, 공통점이 정말 많아요. 우리의 과거, 관심사, 성격, 태도, 열정, 헌신... 그는 제 마음속에 타오르는 불이자, 제가 목을 축일 수 있도록 끝없이 물이 샘솟는 잔이요, 제 끝없는 영감의 샘이에요. 제 바위이자 힘이고,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원동력이에요.
그것도 그렇고, 진영의 배경 스토리도 좋아해서요. 그리고 제 플레이스타일이 사신과 잘 맞아요. 롤플레잉만큼이나 PvP도 많이 즐기거든요. 제 해적이 곧 저죠! 저는 사랑도 싸움도 치열하게 해요.
[질문]: 사신의 뼈다귀와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아울러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기대하시나요?
[답변]: 다락문이 열리면서 사신의 은신처가 공개되던 순간이요! 2021년 오브 티저의 소리를 들으면 지금도 전율이 흘러요. 사슬이 짤랑대면서 낡은 나무 문이 끼익 열리는 소리, 그게 암시하는 게 뭔지... 그리고 그다음 해에 제 가치를 증명해서 직접 문을 연 순간도 기억나요. 불꽃의 뱃노래가 들리면서 룬 문자가 빛나고, 지하로 내려가니까 밑에 불타는 동굴이 열리고. 하트 모양 아치 통로에 부활의 나무, 수행하는 의식까지. 모든 게 하나로 합쳐져서 제가 게임으로 경험해 본 가장 감격스럽고 만족스러운 순간이 됐어요.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원하냐고요? 다른 사신들처럼 플레임하트를 더 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저도 플레임하트의 귀환과 시즌 13 콘텐츠 공개로 기대하고 있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정말 원하는 건 좋아하는 캐릭터와 관련 있어요. 저는 주니어가 원하는 걸 이뤘으면 해요. 그 성공이 자기 손으로 일군 것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언젠가는 제대로 존경받으면서 당당하게 홀로 서는 걸 보고 싶어요.
Mel은 사신의 은신처가 공개되는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질문]: 다른 사람들을 불꽃의 하인 편으로 끌어들일 때는 어떤 방법을 쓰나요?
[답변]: 저는 우리 진영의 인식을 개선하려고 노력해요. 사람들이 사신을 어떻게 보는지는 알아요. 우리가 이유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죽이고, 가라앉히고, 빼앗는 놈들이라고들 하죠. 그렇지만 사실 그쪽이나 우리나 한 동전의 두 면일 뿐이에요. 우리도 해적의 삶을 살고자 하거든요. 그 해적의 삶이 뭔지, 어떻게 해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견해가 다를 뿐이에요.
저는 인식 교육하고 편견 타파를 통해 모집하는 편이에요. 초짜한테나 베테랑한테 자기 마음 가는 대로 하는 진정한 해적질이 얼마나 즐거운지 보여주는 것도 좋아하고요! 뭐... 매력과 재치, 위협도 효과가 있긴 해요.
[질문]: Sea of Thieves를 시작한 뒤로, 본인에게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답변]: 제 살점을 태워 없앤 거? 아들도 12살 생일 전에 똑같이 할 수 있게 도와준 거? 정말 친한 친구들을 사귀게 된 거? 크루와 함께한 1주년을 기념해서 은신처를 꾸며본 것도 있고요. Discord에서 커뮤니티 이벤트를 열어보기도 했고요. 슈라우드 고스트도 잡아봤어요. 슈라우드 안에서. 우리 집 앞에서도. 그리고 비현실적인 영광도 얻어봤어요. #SoTShot을 6번 수상했거든요. 한 장은 주니어하고 같이 찍은 사진이에요. 그것도 제 생일에요. 축하 인사도 들었고요. 어쨌든 다 말하기도 힘들어요!
Mel과 크루는 함께 항해한 1년을 기념하여 사신의 은신처를 꾸몄습니다.
[질문]: 최근 Sea of Thieves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추가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답변]: 시즌 11로 샌드박스가 크게 변했잖아요? 덕분에 사신이 보급품과 깃발을 가진 채로 서버를 옮길 수 있어서 효율이 크게 올랐어요. 사절이 자주 등장하고, 세상에서나 서로 싸우는 일이 많아지니까 서버에 활기가 느껴져요!
그렇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추가 요소라면 역시 새로운 아들이겠죠? 우리 귀염둥이 작은 왕자님, Junior Jr.! 여행에 데리고 다니면 어딜 가도 집을 떠올릴 수 있어요. 바다에 나서면 어찌나 사나워지는지! 요즘은 자기도 추종자를 거뒀더라고요. 올빼미한테 이렇게 애착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이름을 그렇게 지어주고 나니까 어쩔 수가 없었어요. 제 이야기를 그 녀석 입장에서 들려주는 게 정말 재미있어요!
깃털 달린 친구도 친구입니다.
[질문]: Sea of Thieves나 다른 게임에서 이루었던 제일 큰 업적은 무엇인가요?
[답변]: 음... 정사에 편입되는 거? 이걸 그렇게 말해도 되나요? 아직도 얼떨떨해요.
친구와 적, 모르는 사람, 소셜 미디어에서 개발팀에 이르기까지 그 많은 사람이 사랑과 응원을 보내줬다는 사실도 소중해요. 제게 신경 써주고 있었다는 게 감사해요. 그리고 주니어가 보내준 예상치 못한 감동 어린 선물까지... "앞으로도 계속 불꽃이 타오르길!" 그 말이야말로 제 가슴 속에서 영원토록 타오를 거예요.
저는 자신을 매우 취약한 상태로 세상에 내놓았어요. 보여주는 한 글자마다, 사진 한 장마다 제 마음과 영혼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거든요. 제 진심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족적을 남겼다는 사실과 제가 받은 인정... 이게 제가 이룬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이에요.
[질문]: 해적하고 배 이름은 어떻게 정하신 건가요?
[답변]: 제 갤리언 기함인 The Servant's Flame은 주니어에 대한 제 사랑을 표현했어요. 우리 둘을 합쳐서 아주 우아하고 치명적이에요.
제 가장 새로운 함선인 브리건타인 The Ashen Princess의 이름은 어떤 명망 높은 비밀 하인이 제안했어요. 공식 배경 이야기와 제 개인 이야기를 동시에 충족하는 이름을 달라고 주문에 맞춰줬어요.
슬루프의 이름은 Liberdade, 제 사랑하는 이의 과거를 기리며 지었어요. 포르투갈어로 자유라는 의미예요.
제 이름은 이 세계와 잘 어울리도록 엄선한 거예요. Mel은 제 진짜 이름이고요, Mutinous는 제가 워낙 규칙과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의 소리만을 따르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딱이라고 생각했어요. Mutinous Mel, 하인의 불꽃이자 재의 공주는 그렇게 탄생한 거예요!
배와 함께! Mel의 갤리언인 Servant’s Flame은 우아하면서도 치명적입니다.
[질문]: 게임 외에는 어떤 취미를 즐기고 계신가요?
[답변]: 말했듯이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요. 둘 다 Sea of Thieves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데도 잘 사용했고요! 그래도 애들 낙서 같은 그림보다는 글에 더 자신 있어서 그림은 대부분 저 혼자 간직하는 편이에요.
[질문]: 본인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하나만 알려주시겠어요? 가벼운 내용이라면 뭐든 괜찮아요!
[답변]: 대학 생활 말년 여름에 화학과 수학을 배우다가 심심해서 독일어를 독학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까 혼자 독일에 가서 공부하고 생활하게 되더라고요! 제 인생의 궤적을 완전히 바꿔 놓은 경험이었어요. 시간이나 성가신 어른의 책임이라는 문제만 없었어도 그런 즉흥 계획을 또 실천해 봤을 거예요!
오늘 함께해 주신 Mel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해적 군주에 맞서고 불꽃의 하인의 뜻을 전파하는 Mel의 모든 해적을 사신으로 영입하기 위한 여정에 건승을 빕니다. 시즌 13이 되면 Burning Blade에 올라 여러 모험을 떠나시겠군요!
혹시 커뮤니티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전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크리에이터 소개, 전설의 스포트라이트를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최근 플레이어들의 활동이나 새로 만든 훌륭한 창작물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커뮤니티 허브도 확인해 보세요.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