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소개 - Gosfather

꺼내기 힘든 주제도 보물처럼 파낸다! 스트리머 팀의 선원 한 분을 소개합니다!

최근에 저희는 The Bilge Rats라는 이름의 스트리밍 팀을 새로 결성했습니다. 자선 및 커뮤니티 이벤트에서 Sea of Thieves 커뮤니티 팀과 협업하는 소규모 스트리머 모임인데요. 이 기회를 맞아 스트리밍 팀의 멤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팀원은 여러분도 이미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이 분 역시 자신의 방송을 통해 다른 크리에이터를 소개해 드리는 분이죠. 자, 긴 세월 끝에 마침내 모신 Gosfather를 맞이해 주세요! 이 스트리머가 지금까지 걸어온 방송 세계와 Sea of Thieves에서의 여정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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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게임 세계에는 어떻게 발을 들이셨나요?

[답변]: 5살 때 부모님이 사 주신 Amstrad CPC 6128이 시작이었어요! 특이한 디스크 드라이브가 달려 있던 값비싼 모델이었는데요. 테이프 게임 하나 시작하는 데 30분은 걸렸던 컴퓨터였어요. 그걸로 하던 게임 중에는 Dizzy가 최고였죠. 그렇지만 금방 Sega Master System으로 갈아탄 다음부터는 Sega 팬이 됐어요. 그때 게임기는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질문]: 어떻게 해서 Sea of Thieves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셨나요?

[답변]: 게임 자체는 클로즈 베타 때부터 하고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한 건 스트리밍을 시작한 다음부터였어요. 스트리밍은 처음에는 Mixer쪽 좀 건드려보다가 Twitch로 넘어왔고요. 그러면서 최고의 친구들도 여럿 사귀고, '해적 게임 교섭학'이라는 어두운 세계에도 뛰어들게 됐어요. 2022년 Hardway Jones 영상에 나온 그런 교섭 같은 건데... 뭔지 아시죠?

제 커뮤니티에서의 입지나 활동 내용은 지금까지 많은 시간 다른 스트리머를 멘토링했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그 역할에 충실히 하려고 노력하는데, The Bilge Rats 스트리밍 팀에 참여한 덕분에 원래는 만나지 못했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도움이 되고 있어요.

The Bilge Rats 스트리밍 팀에서는 규모도 활동 배경도 다른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합니다.

[질문]: 무엇을 계기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셨나요?

[답변]: 이게 사실 스트리머를 깎아내리는 말일 수도 있는데요. 저는 스트리머란 '콘텐츠 크리에이터'보다는 라디오 DJ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콘텐츠'를 생성하는 건 사실 상세하게 계획하고 실행해야 하는 YouTube나 TikTok 크리에이터 쪽이죠. 반면에 Twitch 스트리머는 대부분 순발력을 발휘해야 해요. 뭐, 그것도 엄청난 재능이지만요.

저도 스트리밍의 그런 즉흥적인 요소에 끌렸던 건 맞아요. 그래도 시작은 어디까지나 친구 따라서, 봉쇄 때 시간 보내려고 시작한 취미예요. 그랬던 게 어느새 커다란 프로젝트가 되었을 뿐이죠. 걱정거리 많은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즐길 수 있고, 바보같이 굴면서 웃을 수도 있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게 바로 스트리밍이에요.  

[질문]: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는 어떻게 정하시나요?

[답변]: Sea of Thieves 때문에 Mixer나 Twitch 방송을 시작하기는 했지만, 처음에는 Just Chatting 스트리머로 활동했어요. 결국 Sea of Thieves의 진짜 매력은 잡담 나누기에 최적인 게임이라는 거니까요. 활동 사이사이 쉬는 시간에 시청자들이랑 활발하게 이야기할 수 있거든요.

제 콘텐츠는 보통 유머나 우연한 사건이 주가 되지만, 게임을 둘러싼 논란거리들을 자주 다룬다는 것도 매력 요소라고 생각해요. 존중과 화합을 기본 바탕으로 접근하고, 칭찬할 점은 칭찬하죠. 그렇지만 기술적인 문제나 커뮤니티의 문제를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는 않아요. 당연히 그 대가로 제 의견이 비판받을 때도 있죠. 근데 그런 부분 역시 토론하고 토의가 있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제 의견에 무조건 동의할 필요는 없어요! 이미 안 그러는 사람도 많고요. 제 방송은 솔직했으면 좋겠으니까, 저부터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논란 있는 주제도 대담하게 언급하는 해적을 그린 대담한 초상화. Capitão Chimpa 님의 작품입니다.

[질문]: 콘텐츠를 만들면서 힘든 일은 없었나요?

[답변]: 인간관계를 맺고 '적절한 사람'을 사귀는 능력이 중요할 때가 많아요.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크게 봐도 그렇잖아요? 사회적 관계도를 이해하지 못하면 성장과 발전이 더디거나 어려워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런 널리 알려진 방식을 외면하고 회피한 케이스가 바로 저예요. 그보다는 재미를 추구했던 것 때문에 채널 성장에 문제가 생긴 적도 있어요.

[질문]: 다른 채널도 운영하시나요?

[답변]: Twitch 채널이랑 관리가 잘 안된 YouTube 채널, 그리고 소소하지만 Twitter/X도 운영해요.

[질문]: 지금까지 Sea of Thieves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답변]: 아레나가 폐지되던 당일에 커뮤니티 최고의 '선물'을 받은 적이 있어요. 어떤 플레이어가 새로운 해적을 만들고 서버를 계속 바꿔 저희 로비를 찾아온 거예요! 정말 웃긴 경험이었어요. 콘텐츠 크리에이터/스트리머로서 묘하게 기쁘기도 했고요. 크루원들은 웃느라 숨이 찰 지경이 됐어요. 그렇게 저희를 찾아준 그 해적이 바로 전설의 'Gosfarter'였거든요.

커뮤니티의 유명인인 Gosfather는 여러 좋은 경험과 추억에 함께했습니다.

[질문]: 지금 게임에서 제일 재미있게 하는 건 뭔가요? 또 앞으로 기대하고 계신 부분은요?

[답변]: 저는 커뮤니티가 PS5 출시로 생길 여파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플레이어층이 거의 2배가 된 거잖아요?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어를 모으면 게임 수명을 무제한으로 늘릴 만큼도 모을 수 있을 테니까 기대가 되죠. 새로운 플레이어 유입은 곧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발상과 새로운 시각을 뜻하니까, 크리에이터 크루 재활성화나 The Bilge Rats 스트리밍 팀 창설, 새로운 파트너 모집도 그만큼 시기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해요. 

[질문]: 게임을 하면서 이룬 일 중에 특별히 자랑스러운 게 있다면요?

[답변]: 가장 당연한 것부터 말해볼까요? 일단 별거 없이 게임만 했는데도 과분하게 보라색 체크 표시(Twitch 파트너)를 받은 일이겠죠. 제 채널을 높이 평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가장 큰 업적은 제 스트리밍에서 볼 수 없는 곳에서 달성하고 있어요.

저는 지금까지 여러 동료 스트리머와 친구들을 도와주고 멘토링했어요. 그중에서 Twitch나 Sea of Thieves의 파트너가 될 정도로, 더 나아가서 스트리밍과 콘텐츠 제작을 본업으로 삼을 정도로 성장한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커뮤니티에서 이루고 행한 업적 중에 이걸 이길 활동은 없어요! 뭐, 언젠가는 인생 조언이랍시고 같은 말만 되풀이했다는 평도 나올지 모르죠. 공짜라 낫나?   

[질문]: 채널 이름은 어떻게 정하셨나요?

[답변]: 채널 이름은 제 진짜 이름을 약간 비튼 아이디예요. 정확히는 게이머태그를 그대로 옮긴 것뿐이지만요. 더 자세히 말하면 지금 게이머태그로 바꾸기 전에 Xbox에서 자동으로 준 게이머태그는 'Cinnamon'이었는데, 친구들이 대단히 흥미로워하더라고요.

Gosfather는 항상 웃거나 분위기를 띄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질문]: 영상 제작 외에는 뭘 하며 시간을 주로 보내시나요? 

[답변]: 영상 제작이요? 제가요? 하하! 저 그럴 재능 없어요! PixieDevilChild 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죠. 당당하게 편집자 씁니다!

[질문]: 새로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조언을 주신다면요?

[답변]: 본업으로 삼을 이유가 생기기 전까지 콘텐츠 제작은 취미로 생각하세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세계라 다음에 뭐가 열풍일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어쩌면 당신이 주인공일지도!?! 어쨌든 즐기면서 열심히 노력하세요. 통제할 수 있는 요인은 통제하면서 운을 기다리세요!

[질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하면 안 되는 일을 한 가지 꼽자면?

[답변]: 기분이 안 좋거나 정신이 사나울 때는 방송을 켜지 마세요. Twitch 시청자들은 원래 똑똑해서 마음에도 없는 방송 하고 있으면 다 알아보거든요. 기분이 나쁘면 제작하는 콘텐츠도 나빠지고, 여러분이 하는 게임도 별로에다 보는 시청자의 기분도 별로겠죠? Twitch는 벗어나려고 오는 곳이에요. 기분 전환하고 근심을 잊으려 온 사람들한테 여러분의 짐까지 얹지는 마세요!

[질문]: 마지막으로, 어떤 것이든지 자신에 대해 알려주실 부분이 있다면?

[답변]: 저는 스콘에 크림 먼저 바르고 잼을 얹는 파예요.


함께 이야기 나눠주신 Gosfather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바다에서의 모험과 채널의 힘찬 발전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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